KPR에는 여러 인턴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맡고 있는 각 팀의 소속 인턴들도 담당 브랜드와 업계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요. 그 중 B2C IT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 팀도 Hyeji와 Shiwon, 두 인턴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총 6개월의 인턴 기간 중 약 절반을 보낸 인턴들이 어떤 업무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들어보겠습니다:D
Hyeji
저는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Hyeji입니다! 지금은 휴학을 하고 인턴생활을 하고 있어요. 사실 PR은 제가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분야와 매우 다르지만, KPR에서 매일 다양한 업계 기사를 읽으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 같아요. 저는 팀에서 유통과 IT에 관련된 고객사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담당 업계 관련 뉴스를 검색하기 때문에 오전 7시 반부터 업무가 시작돼요(대신 퇴근시간은 오후 5시랍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키고, 탕비실에 있는 아메리카노(하루에 2잔 마셔요! KPR 감사합니다ㅎㅎ)와 함께 오전 뉴스 기사 검색을 시작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고객사에 관련된 기사, 업계 기사, 경쟁사의 기사, 트렌드 기사들을 읽으며 고객사가 참고할 만한 기사들을 리스트업 합니다. 저는 주로 유통, 스타트업, IT업계에 관한 뉴스를 많이 읽어요. 그리고 중요한 기사들은 간단하게 요약까지 합니다. 저는 2개의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외국계 고객사여서 영어로 기사 요약문을 작성해야 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쓴 다음에, 영어로 된 작업물들을 감수해주시는 외국인 컨설턴트에게 메일로 보내요. 외국인 컨설턴트가 감수해준 글을 받으면, 팀원들이 고객사에게 그날 주목해야할 기사 리스트와 요약문을 보냅니다.
10시까지 오전 뉴스 기사 검색을 마치고, 당일 리스트업 한 기사들을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요. 뭔가 오전 기사 검색을 끝내면 산을 하나 무사히 넘은 기분이 들어요! 아무래도 인턴으로서 하는 업무 중에 뉴스 기사 검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기사 검색 후에는 팀원들에게 당일의 To Do List를 메일로 보내고, 업무를 하나씩 처리합니다.
기사 검색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하는데, 저는 대표적으로 블로그 글을 쓰거나 뉴스/기자/소셜 포스트 서치 업무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제가 하는 업무는 취향과 트렌드에 관련된 경우가 많아요. 현재 뜨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나 IT 이슈를 리서치해서 찾은 자료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요. 그리고 얻은 아이디어로 고객사 PR 업무에 어떻게 쓸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PR을 할지 생각하는 일도 자주 합니다. 이렇게 매일 많은 정보를 찾고 읽기 때문에 현재 전반적으로 무엇이 유행하는지 빠삭하게(?) 알게 되어요! KPR에 입사하고 난 후 확실히 전보다 트렌드에 밝은 사람이 되었어요 :D
Shiwon
Hyeji와 동갑내기 인턴 동기 Shiwon입니다! 인턴 합격 전화를 받고 꿈같은 첫 출근을 한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입사 3.5개월차가 되었네요. 저도 Hyeji와 마찬가지로 휴학하고 KPR에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딛은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언론홍보를 전공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PR 업무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업무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벌써 6개월 인턴 기간의 절반이 넘게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더 늦기 전에 꿈 많고 열정 많은 미래의 PR인들과 KPR 입사의 부푼 꿈을 안고 있을 대학생들을 위해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KPR 인턴의 일상을 대방출하려고 합니다!
저의 출근 시간은 Hyeji보다는 늦지만 여전히 다른 회사들보다 조금 이른 8시반입니다. 고객사보다 일찍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고객 서비스 담당 업무의 특성 때문이죠. 팀별로 인턴의 업무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출근 직후 기사 검색을 하면서 고객사에 발송할 데일리 뉴스 리포트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저는 제가 담당하는 3개의 고객사 모두 IT 기업이라서 자사 및 경쟁사 기사는 물론 인공지능, 기술 개발, 제품 출시 등등 다양한 IT 업계 키워드들을 꼼꼼히 살펴봅니다.